김형오·김부겸·김민전·민병덕…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정치지도자과정' 뜬다
입력 2024.08.23 14:19
수정 2024.08.23 14:24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선·지방선거
등 출마 준비생 대상으로 PLP 신설
내달 13일까지 원서 접수…30명 선발
국회의원 총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공직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지도자과정(PLP: Political Leaders Program)'이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개설돼 첫 수강생 모집에 돌입했다.
PLP(정치지도자과정)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가 처음으로 개설하는 최고위과정으로, 전현직 정치지도자들이 나서서 정치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정치인에게 필요한 소양과 식견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정치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도급 인사들이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활성화해, 이들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강사진으로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진과 함께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동문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지도자과정 1기는 내달 13일까지 홈페이지(plpsnu.ne.kr)를 통해 교부된 지원서를 접수한 인원 중 3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 과정의 70% 이상에 참석한 수강생은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고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및 정치외교학부 동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치지도자과정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정치지도자과정 사무국(plp@snu.ac.kr, 02-880-41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