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천만원씩 지출"…김준호→유세윤, '사비' 써도 행복한 '찐친'과의 '독박투어3'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8.22 13:20
수정 2024.08.22 13:20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독박투어3'가 코미디언 '찐친'들이 유럽으로 떠났다. 탄탄한 케미에, 색다른 그림을 선사하며 더 깊어진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독박투어' 시리즈는 게임을 통해 진 출연자가 여행비의 독박을 쓰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2023년 9월 시즌1 방송을 시작했으며,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관심을 받으며 시즌3 론칭까지 확정했다.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는 채널S·SK브로드밴드·AXN·K·star가 공동 제작하는 '니돈내산-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장동민은 "주변 연예인들이 부러워한다. '나도 그 프로그램 하고 싶다', '친한 사람과 하고 싶다'고 말한다. 프로그램 잘 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언급했다.


시즌3까지 제작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출연진의 '탄탄한 케미'가 꼽히고 있다. 장동민은 "워낙 사적으로도 친분이 두텁다"고 남다른 호흡을 언급하면서 "요즘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친분이 전보다 덜 중요해진 것 같다. 그런데 우릴 보며 '대리만족'을 하시는 것 같다. '나도 저런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들과 이런 걸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케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장동민은 "우리는 한결 같이 변하지 않는 느낌이 있다. 과거에서부터 좋아해 주신 분들도 '그대로구나'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우리는 80대가 돼도 똑같을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유세윤은 "여행의 힘이 빠지면 장동민이 요리도 잘하니까 '장식당'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모방하는 건 아닌데, 같은 공간에서 머물며 생존을 해 나가는 프로그램을 해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을 택했다. '사비'를 쓰는 콘셉트인 만큼 부담이 있을 법도 했다. 김준호는 "돈은 홍인규, 장동민이 더 쓴 것 같다. 일본에서 300만원을 결제한 후 울었다. 우리 프로그램은 사실 우리 사비를 쓰는 것이냐고 여쭤보는 분들이 많다. 해외에서 제 카드를 긁으면 카드 회사 등에서 문자가 온다. 그런 걸로 확인을 해드린 적이 있다"라고 콘셉트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유세윤은 "출연료가 다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어떨 땐 안 남고, 또 어떨 땐 많이 남는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결국엔 많은 건 아닌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장동민은 "다들 1000만원 이상은 쓴 것 같다. 제작진이 미쳐가지고, 연예인들의 돈을 뜯어먹는다"라고 분노를 하면서도 "좋은 사람들과 여행 간 것이니까 즐겁게 쓰라고 해준다. 돈을 얼마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는다. 그걸로 행복하면 얼마든지 환영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지가 바뀌며 색다른 재미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이어진다. 김준호는 "튀르키예와 체코를 다녀왔는데, 튀르키예의 물가에 놀랐다.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라고 부담감을 표하면서도 "이런 정보를 드릴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독박 벌칙보단 그곳에서 살면서 하지 못하는 걸 해봤다. 저는 절대 못하는 걸 친구들을 통해서 했다"고 말했다.


'독박투어3'는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