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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티메프 사태 터지나…경찰, 알렛츠 수사 착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08.20 16:47 수정 2024.08.20 16:48

알렛츠 대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

입점업체, 정산일 지났지만 정산급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

지난 19일 오전 직원 없는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연합뉴스

경찰이 돌연 영업 종료를 선언하며 물품을 받지 못하거나 정산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시킨 가구, 가전제품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ALLETS)'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의 박성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알렛츠의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는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의 고소장 10여건이 잇따라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2024년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알렛츠 입점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렛츠의 중간 정산일이 지난 16일이지만 현재까지 정산급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품 주문 후 배송 중단을 통보받은 알렛츠 소비자들은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카드 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을 촉구하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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