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아닌 응원"…'여배우의 사생활' 예지원→오윤아, '찐친'과 함께 찾는 '사랑' [D:현장]

오후 10시 첫 방송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사랑'을 찾는다. 여기에 세 사람의 여행기가 줄 힐링까지. 다채로운 재미가 담길 전망이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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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승훈 CP는 "만난 지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혼자인 세 여성이 한적한 시골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운명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세분이 모두 각자 사연이 있다.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여러 가지가 섞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을 섭외한 이유도 밝혔다. 이 CP는 "비슷한 세 명을 섭외하는 건 매력적이지 않다고 여겼다. 예지원은 왜 지금 외로운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또 오윤아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들도 '연애'가 아닌,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여배우의 사생활'에 만족했다. 오윤아는 "돈독했던 예지원 언니와 이수경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그런데 여행을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촬영을 했다"면서 "여행에 대한 부분이 좀 컸다. 첫눈에 반하고, 그럴 나이는 아닌 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4~50대 배우들의 이야기가 만들 자연스러운 차별점도 예고했다. 이 CP는 "자연스럽게 여느 연애 프로그램들과는 차별점도 생겼다. 이에 대해선 "나이가 있으시다. 어린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누군가를 쟁취하기 위해 견제하고, 경쟁한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은 서로 응원을 해준다. 서로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사랑을 찾는 여정이 담긴다"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이 나이에도 설렐 수 있을까 궁금했다. 색다른 공간에 갔을 때 제 모습도 궁금했다. 리얼리티에 협조적이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내가 어떤지 궁금하더라. 두 분과의 여행도 하고 싶었다. 여러 생각 속에 출연을 했다"면서 "그중 가장 중요했던 건 내가 또 한 번 스파크를 낼 수 있을지, 두근두근하면서 갔었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우리 훈남 오빠들도 주인공이다. 우리가 설렜던 것 이상으로 재미가 있을 것이다. 잠 못 주무실 것"이라고 상대 출연자들의 매력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배우의 사생활'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