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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한 때 5만6000달러 '터치'...당분간 약세 전망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8.16 18:11
수정 2024.08.16 18:53

상승 이끌 촉매 없어...가격 하락 가능성 有

1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5만8000 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후5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43% 오른 5만8423달러(업비트 기준 81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6시께 5만6633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5만8000 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5일 비트코인이 4만9000 달러까지 하락한 후 4일 만에 6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또다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며칠간 조용했던 가상자산이 갑자기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달 초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을 때는 하락의 이유가 있었지만 이날의 매도세는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가상자산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익명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매그(Mags)는 "BTC/USD 일봉차트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SMA) 및 200일 SMA 아래를 하회하는 데드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단기 보유자발 매도 압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시장의 단기 조정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데드크로스가 매번 시장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긍정적인 시그널로도 해석될 수 있다. 과거 비트코인은 2021년 7월, 2023년 9월 데드크로스를 형성했으나 4개월 이후 50% 이상 상승했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기업 QCP 디지털도 "지난주에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향후 상승을 이끌 주요 촉매가 없다. 4분기까지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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