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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베트남 진출 그룹사 간 협업으로 차별화"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08.18 09:00 수정 2024.08.18 09:00

서동협(왼쪽부터) 신한DS베트남 법인장과 한복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이 15일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 기념 행사에 참석한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 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를 비롯해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해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현지 랜드마크급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와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기준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손익을 거뒀다. 이 중 은행의 1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427억원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 중 약 98%가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PVFC를 인수해 2019년 SVFC를 출범시키며 개인대출, 오토론 등 리테일 소매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2016년)과 신한라이프생명(2022년), 신한DS(2018년)가 잇따라 진출해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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