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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위험성 커지는 北 '오물풍선'…'대북전단 살포'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8.16 08:22 수정 2024.08.16 08:22

북한이 10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도로에서 우동 비닐 봉지가 담긴 오물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했다. ⓒ뉴시스

▲위험성 커지는 北 '오물풍선'…'대북전단 살포' 어떻게 해야 할까


북한이 날려보내는 오물풍선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표현의 자유 침해'를 근거로 대북전단 살포 금지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만큼 직접적인 방식 대신 간접적·우회적인 방식이 여러 고려 가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북한 대남 오물풍선과 관련한 119 신고는 156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8개월 간 오물풍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인력은 약 1만명으로, 소방차량은 2400대가 넘었다.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울(1126건)로 전체 71.9%를 차지했다. 경기 남부 162건, 경기 북부 151건, 인천 56건, 강원 48건, 충북 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북한은 당초 풍선에 오물 및 쓰레기를 담았으나, 최근에는 타이머가 부착된 기폭장치를 함께 매달면서 시민들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풍선이 추락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 6월 2일에는 경기 부천시에서 오물풍선에 달린 기폭장치가 터지며 주택 지붕과 천장이 파손되거나 주차된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해 각 수백만원대 피해가 발생했다.


▲해리스, 7개 경합주서 트럼프에 '48% VS 47%' 우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거나 지지율이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각)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8월2일까지 7개 경합주 유권자 28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양자 대결 지지율이 해리스 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개 주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조지아에서 두 후보는 동률이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복절에 기미가요 흘러 나온 KBS…시청자 항의 폭주


KBS가 광복절날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KBS1은 이날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 편성했다. 이는 지난 6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했던 내용을 녹화해 방송한 것이다. 문제는 16일 0시에도 ‘KBS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할 예정이다.


‘나비부인’은 1900년대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15세에 게이샤가 된 나비 부인 초초상과 미군 장교 핑커톤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대표작 중 하나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 극작가 벨라스코가 쓴 희곡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극 중에는 이들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의 기미가요가 연주됐다. 등장인물 역시 대거 기모노를 입고 등장하고 일본 문화를 소개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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