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물류센터 만든다”

이경규(우측) IPA 사장이 13일 CJ대한통운과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IPA 제공

CJ대한통운이 인천항 배후단지에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3일 서울 CJ인재원에서 CJ대한통운과 입주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서 2026년 상반기까지 지상 2층, 연면적 2만9064㎡ 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해외 업체 제품을 반입해 보관하고 해외 개인 주문에 맞춰 제품을 분류·재포장해 배송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로 운영될 예정이다.

IPA는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연평균 6524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창출되고, 운영 기간인 30년간 총 4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의 폭발적인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입주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