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에서 치즈까지’ CU,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대거 선봬
입력 2024.08.13 14:42
수정 2024.08.13 14:42
누적 판매량 3800만개, 올해 7개월간 1800만개 팔려
100% 직거래로 비용 최소화
CU가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에 대한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맞춰 이달 다양한 득템 시리즈 신상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CU가 2021년 업계 최초로 내놓은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는 우유, 계란,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득템 시리즈의 높은 가성비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속도는 갈수록 점점 빨라졌다.
누적 1000만개를 달성하기까지 2년이 걸렸지만 이후 1년 여 만에 2000만개가 추가로 판매되며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초기 1년 대비 4배 이상 판매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특히 전방위적 물가 상승 속에 알뜰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올해는 7개월 만에 무려 1800만개가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380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로 봐도 작년 대비 1.5배나 증가했다.
이 같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CU는 이달 다양한 상품군으로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민생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U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중간 벤더를 통하지 않고 100%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를 극대화한 득템 시리즈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이달 단돈 1000원에 ‘HEYROO 두부 득템’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300g 중량의 요리용 두부로, CU에서 판매하는 유사 NB 상품 대비 최대 45% 가량 저렴하다.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에 최근 껌 한통의 가격이 1200원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껌보다 싼 값’에 두부 한 모를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CU는 이처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품질의 두부를 선보이기 위해 HACCP을 취득한 국내 중소제조업체 공장 10여 곳을 직접 방문했다.
이후 2개월 동안 생산 현장 실사 및 미팅을 거쳐 물류, 마케팅 등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신규 발굴했다.
이와 함께 CU는 ‘HEYROO 스트링치즈 득템(5입/3500원)’도 선보인다.
개당 7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스트링치즈 NB 상품들의 평균 가격(1700원) 대비 절반이나 저렴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CU의 ‘HEYROO 피자 득템’을 생산해온 중소협력사에서 제조를 맡았다.
기존 운영 중인 피자 득템 2종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스트링치즈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미국산 모짜렐라 치즈를 제조사에서 직접 수입, 가공해 품질 및 가격 안정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CU는 하절기 안주 수요에 대응하고자 유명 제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안주 상품들도 준비했다.
‘HEYROO 순살족발 득템, 쫀득편육 득템(각 3900원)’은 족발‧편육 전문 기업 ‘장충동 왕족발’과 함께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 1만원 이상의 고매가 상품인 족발, 편육 안주를 3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100g의 소용량으로 구성해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또, CU가 지난 5월 맛살 전문 제조사 한성기업과 함께 출시한 프리미엄 맛살 ‘HEYROO 크랩 득템(2200원)’ 역시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출시 직후부터 맛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초특가 득템 시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민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이달 한달 동안 득템 안주 12종 30% 할인 행사를 펼친다. 오프라인 CU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 혹은 NH농협카드로 결제하거나, 포켓CU에서 NH농협카드 간편결제로 배달, 픽업(편 PICK)을 이용하면 할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