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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 확정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8.12 11:41
수정 2024.08.12 11:41

원화마켓 운영 지속 전망

ⓒ고팍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에 대한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이날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체결했다. 고팍스는 2022년 8월11일 전북은행과 2년간의 실명계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명계좌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이다. 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을 맺어야만 금융당국에 원화거래소로 VASP 신고를 할 수 있다. 고팍스의 VASP 갱신신고 기한은 오는 10월24일이지만, 신고 관련 자료는 9월1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해당 자료에는 실명계좌 계약서 등이 포함된다.


앞서 전북은행은 실명계좌 연장 전제 조건으로 지분구조 정리를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고팍스 최대 주주인 바이낸스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고팍스와 전북은행은 바이낸스 지분 관련 입장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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