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 전용기, 비행 중 경로 변경…“기체 문제”
입력 2024.08.10 11:58
수정 2024.08.10 11:58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9일(현지시간) 비행 중 경로를 변경해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착류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몬태나주 빌링스-로건 국제 공항 직원에 따르면 기계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 비행기는 기계적인 문제로 당초 목적지였던 몬태나주 보즈먼에서 동쪽으로 약 228km 떨어진 빌링스로로 경로를 변경했다.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다른 전용기를 타고 보즈먼으로 출발했다.
비밀경호국(SS)도 경로 변경은 기체 문제에 따른 것이며, 보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비행기 내부에서 찍은 영상을 올리며 "지금 막 아름다운 몬태나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로 변경이나 착륙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