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10일 여의도공원서 개장식 열고 시범운영
입력 2024.08.08 14:12 수정 2024.08.08 23:09
2주간 시범운영 후 23일부터 정식운영
서울 관광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
서울시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최고 130m 높이까지 올라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고층빌딩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서울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은 게 특징이다.
개장식에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시민 50명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정식 운영은 23일부터다.
앞서 시는 영등포소방서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모의훈련 및 안전 점검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