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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쓰리아이, 공모가 상단 1만5500원...경쟁률 239대 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8.07 15:42 수정 2024.08.07 15:44

공모금액 217억·상장 후 시총 1160억

ⓒ케이쓰리아이

국내 유일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500원~1만5500원) 상단인 1만5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79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39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1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60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타 기술특례상장 기업과 다르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향후 성장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수요예측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4시까지만해도 20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었고 가격도 공모가 희망밴드보다 20%~30% 높은 구간에 대다수 베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예측 마지막 날 국내외 증시 상황의 급락 전까지 다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점과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물량이 대다수인 점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현재 XR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구축 사업 부문과는 별도로 콘텐츠 재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과 말레이시아 등 국외 지역에서 미디어아트 전시관, 체험형 영상콘텐츠 전시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익 지향형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재영 케이쓰리아이 대표이사는 “케이쓰리아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XR메타버스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쓰리아이는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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