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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환경부 차관, 대청호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 점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08.07 17:13 수정 2024.08.07 17:13

오염원 유입 방지 등 적극 대응 주문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7일 대청호를 찾아 녹조 상황을 살피고 있다. ⓒ환경부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7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호를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을 살펴보고 오염원 저감과 녹조 제거 상황 등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올해 대청호 등 중부권 지역 녹조는 예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 등으로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이른 시기에 발생했다”며 “환경부 소속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북지방환경청은 각각 8월 1일에 대청호와 용담호 두 지점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말했다.


현재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서화천 등 대청호 상류 야적 퇴비에 덮개를 설치하고 처리용량 하루 50t 이상 오수시설을 점검하는 등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녹조 제거선으로 녹조를 제거하고 조류 차단막을 설치해 취수장에 유입되는 녹조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집중 호우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도 수거 중이다.


일선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흡착과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병화 차관은 대청호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녹조 제거설비 가동 현장 ▲정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한 심층 취수 현장을 살폈다.


이 차관은 “오염원 관리와 신속한 녹조 제거 등을 통해 녹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녹조 발생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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