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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휴가 중 부산 깜짝 방문…상인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도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8.07 00:05 수정 2024.08.07 00:05

명란브랜드연구소·깡통시장 찾아 민생행보

"6·25 전쟁에서 韓 지켜낸 어머니의 도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생선 등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도 전날 통영중앙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가 모두 민생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명란브랜드연구소와 부산 깡통시장을 연달아 찾았다. 휴가철 인파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은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오후 5시께부터 시장에 약 1시간 가량 머무르며 대추와 마늘 등 식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날도 더운데 건강을 챙겨가면서 하시라.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상인들과는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명란브랜드연구소를 찾았다. 명란브랜드연구소는 파스타 등 명란을 이용한 음식과 인형이나 양말 등 명란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음식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개발 등 초량의 특산물인 명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인상 깊다"며 "이런 식으로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하면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부산행에 대해 "휴가를 활용해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는 평소에도 주변에 부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보루이며 피난민을 품어준 곳이자 우리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공한 어머니의 도시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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