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 1100억 규모 투자 유치…모회사 하이브 참여

투자금 포트폴리오 강화 및 기술 역량 강화에 사용

퍼블리싱 계약 및 투자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 도약

하이브IM 로고.ⓒ하이브IM

하이브IM은 8000만 달러(109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주도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모회사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뤄 종합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게임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하이브IM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우수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게임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하이브IM은 리듬하이브와 BTS가 제작에 참여한 ‘인더섬 with BTS’를 선보이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모회사 하이브와 함께 ‘아쿠아트리’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던전 스토커즈’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3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하이브IM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내부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게임을 확대하며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