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증시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피 4년2개월만
입력 2024.08.06 09:25 수정 2024.08.06 09:36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6분 00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역시 치솟으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00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90.80포인트(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포인트(5.64%)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