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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현장 방문…“신속한 지원방안 마련 주문”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8.05 18:14 수정 2024.08.05 18:24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5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일 발생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유 시장의 이날 화재 현장 방문은 피해 상황에 따른 대응 등을 재점검 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 시장은 먼저 서구 부구청장으로부터 화재 피해 상황과 현재 대응조치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방문, 화재로 인한 차량 피해 현장을 재점검 했다.


또 청람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을 방문, 임시로 거주 중인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파악한 후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살폈다.


유 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나은 대피시설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겠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 연수원을 방문해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기차 사고 발생에 대해 논 의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전기차의 안전 문제는 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화재 현장 방문 이후 신속하게 지방대책본부회의(이하 지대본)를 개최해 화재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방안(지원금 및 재해구 호기금 응급구호비 등), 향후 재발 방지 대책,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 의 등 화재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모든 관련기관과 협력,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경 서구 청라한울로 95(청라동) 제일풍 경채아파트 333동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이후 전기공급시설 및 수도 배관 파손 등으 로 인한 단전‧단수 문제로 많은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전기·수도 복구 및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긴급생활안정지 원반, 수돗물대책반, 에너지공급피해시설복구반, 의료방역지원반, 교통 대책반 등 총 8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히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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