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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선수, 공원서 잠자는 사연은? "선수촌 시끄럽고, 더워"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8.05 17:44 수정 2024.08.05 17:44

공원에서 낮잠을 청하고 있는 이탈리아 수영 선수 토마스 세콘. ⓒ사우디 조정 선수 후세인 알리레자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 수영 선수 토마스 세콘이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나무 아래에서 흰 수건을 바닥에 깔고 누워 잠을 자는 세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수영 선수 토마스 세콘. ⓒEPA

세콘은 2001년생으로 197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00m 배영 금메달, 4x100m 자유형 계영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소 세콘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숙박 시설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세콘은 앞서 200m 배영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자 숙박 시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세콘은 "에어컨이 없고 날씨는 더우며 음식도 맛이 없다"며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너무 피곤했다. 밤에도 오후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보통 집에 있을 때는 항상 오후에 잠을 자는데 여기에선 더위와 소음에 시달리는 탓에 잠을 자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대 최악의 올림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프랑스인으로서 민망하다.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등 세콘을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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