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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하락...“당분간 약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8.03 11:37 수정 2024.08.03 11:37

5주 연속 상승 뒤 내림세 전환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뉴시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28일~8월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711.0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뒤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776.6원,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5.2원 내린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평균 1685.7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720.4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48.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7달러로 직전 주 대비 1.7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89.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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