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양주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나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07.30 12:56 수정 2024.07.30 12:56

경기 양주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양주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등 부담 완화 지원 조례’ 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양주시 동물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를 개정하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을 점차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들은 동물들의 적정한 보호 및 관리와 생명 존중, 반려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동물 학대 방지 및 동물복지, 반려 문화 조성에 관한 시장의 책무▲동물복지계획 수립▲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지정▲유기 동물의 보호 및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옥정 및 회천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반려동물 가구가 자연스레 증가하며 관련 복지 사업에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 교실 개최▲찾아가는 상담 지도실 운영▲돌봄 취약 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 등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기틀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기 위해 길고양이 대상 중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경없는 수의사회 합동 마당 개·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확립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설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고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시가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반려 문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