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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나인, 물랑루즈 콘셉트 '이색 재즈 바' 재탄생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7.29 10:20 수정 2024.07.29 10:20

ⓒ청담나인

복합문화공간 청담나인이 한국 최초 물랑루즈 콘셉트 이색 ‘재즈 퍼포먼스 바’로 재탄생했다.


'물랑루즈'는 1889년 프랑스 파리에 개관해 문화적으로 풍요로웠던 '벨 에포크' 시대를 장식한 캬바레 극장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모여들고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파리의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물랑루즈를 연상케 하는 붉은 커튼과 화려한 조명이 서울 한복판에서도 파리 물랑루즈 공연장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담나인은 전통 재즈부터 스윙, 탭댄스, 레트로 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물랑루즈 콘셉트에 맞게 뮤지션들은 드레스업한 의상을 선보이기도 하고 흥겨운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


청담나인에서는 5가지 치즈가 들어간 시그니처 퐁듀와 함께 칵테일과 와인, 위스키 등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한다. 그리고 신나는 퍼포먼스 공연의 분위기가 더해져 많은 관객들에게 드라마틱한 순간을 선사한다.


매일 밤 레트로 재즈밴드 무드살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된 개성강한 밴드 Gritty Kitty, 3인의 실력파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골드시스터즈, 재즈씬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난아진 밴드, 재즈, 팝, 가요, 뮤지컬을 넘나드는 풍부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 레이니 밴드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8월 4일부터 10일까지 파리올림픽 기념 세계재즈위크 '나인 인 파리'가 열린다. 이번 재즈위크 테마에 맞는 뮤지션들의 특별한 공연과 세계와인 3종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프랑스 음악 샹송부터 한국 응원 떼창곡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담나인은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하며, 공연 라인업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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