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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소년·학부모·교사, 한 자리 모여 '진로교육' 방향 모색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7.28 10:46 수정 2024.07.28 10:46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이야기 톡! Talk' 개최

지난 26일 열린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이야기 톡! Talk'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는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청소년 진로교육 희망 찾기 포럼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이야기 톡! Talk'을 열고, 수원의 진로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2024 수원시 청소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발표, '진로역량개발 프로그램,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한 시민 원탁토론, 이재준 수원시장과 참석자들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수원시 청소년 진로교육 현황조사'는 4~5월 12·15·17세 청소년 3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72.1%, 중학생 61.7%, 고등학생 73.0%가 '희망하는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


'학생과 부모님(보호자)의 희망 직업 일치 여부'는 초등학생 34.1%, 중학생 56.7%, 고등학생 64.1%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일치하는 비율이 상승했다. 중학생의 31.3%, 고등학생의 31.5%가 '희망 직업을 체험해 봤다'고 답했다.


고등학생의 34.7%가 진학설명회·진학자료 제공·대학 방문체험 등 진학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10.4%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원탁토론 후 '진로역량개발 프로그램 선호 유형', '세부프로그램 중 우선순위', '수원시 진로역량개발 관련 기대 또는 보완점' 등을 주제로 투표했다.


투표 결과, 참석자들이 원하는 수원시 진로개발 프로그램은 '(단기) 진로체험캠프'가 29.4%로 가장 많았고, '(정기) 진로 프로그램'(27.9%), '대학 학과, 기업·전문가 소개'(1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시민들이 원하는 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 분야, 인공지능 분야 직업 체험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을 소개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빛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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