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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향해’ 펜싱 오상욱, 은메달 확보...결승 오전 4시55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7.28 03:50 수정 2024.07.28 03:52


오상욱(오른쪽). ⓒ 뉴시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세계랭킹 7위 루이지 사멜리(이탈리아)를 15-5 완파했다.


사멜리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김정환을 밀어내고 은메달을 차지했던 선수다.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분루를 삼켰던 오상욱은 이번 승리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목표로 세웠던 금메달 도전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오상욱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2019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아시아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면 개인전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한다. 개인전 그랜드슬램은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성과다.


결승전은 오전 4시55분 시작된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 구본길을 제압한 페르자니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지아드 엘시시(이집트)마저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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