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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속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현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활동 벌여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07.22 19:12 수정 2024.07.22 20:49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과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현대병원의료진이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화제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지난 20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진접읍 소재 현대병원 의료진.봉사자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우쉬토베·알마티 지역 등 3곳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현대병원 의료진 △현대병원 부설 청담연구소 △현대병원 협력업체 △중앙대학교 의과·간호대학 △몽골 의료진 △우송정보대 보건의료과 △한겨레고등학교 △일반참가자 등 총 5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단에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추천한 청소년 2명과 직원 1명이 함께 참여해 카자흐스탄 의료봉사 활동에 대한 의미가 더욱 컸다.


김부섭 남양주 현대병원 원장은 “카자흐스탄을 위해 10년 동안 계속 의료봉사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한 지 올해로 5번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봉사자들이 나눔 실천과 함께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 센터장은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구체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북부희망케어센터가 선발한 장학생에게 견문을 넓히고 자아 계발의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경비 전액을 지원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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