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욕 수출로드쇼’ 진행…547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24.07.22 11:15
수정 2024.07.22 11:15
경과원, '도내 섬유기업 8개사' 미국 PVNY 전시회 참가 지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트리베카 360°에서 열린 '2024 추계 PVNY+수출로드쇼'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95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앞으로 약 547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PVNY(Primiere Vision New York) 전시회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약 20개 국가가 참여하는 유망 전시회로 매년 춘계와 추계 총 2회 열리며, 진성 바이어(거래 의사가 높은)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섬유 전시회다.
도는 2019년부터 매년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GTC)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로 도내 섬유·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PVNY 전시회 참가 및 매칭 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참가 기업에 부스비 50%, 제품 운송료, 통역비, 현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한다.
올해 수출 로드쇼에는 도내 유망기업 8개 사가 참가, 현지 원단 바이어와 가먼트 디자이너 등 약 94개 사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통해 다양한 원단 및샘플을 선보였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니트 및 후가공 전문업체 S사(안산시 소재)는 노벨티 아이템을 상담해 미국 노드스트롬과 연간 10만 달러 규모의 니트 원단을 수주했다. 또 나염 전문업체 K사(의정부시 소재)는 미국 중서부 지역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클라라손과 프린트 원단을 2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는 전국 섬유 산업의 약 26%가 집결된 중심 지역으로, 섬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도가 세계 섬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