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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LG엔솔·GM 합작법인, 美 3공장 건설 속도 조절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7.22 09:29 수정 2024.07.22 09:30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3공장 건설 일시 중단

LG에너지솔루션-GM합작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1공장 전경. ⓒ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내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속도조절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했다. 완전 중단은 아니며 업황 변화에 따라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26억 달러가 투입된 3공장은 당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내년 초 1단계 양산이 시작되면 연 생산규모는 500기가와트시(GWh)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였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도 착공 두 달 만에 건립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배터리 업계가 생산량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얼티엄셀즈 3공장 일시 중단 등 향후 투자 방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가동 중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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