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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이 뭐길래"…'30만 팔로워' 인도 인플루언서, 폭포서 추락사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7.22 03:00 수정 2024.07.22 03:00

ⓒSNS 캡처

인도의 한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던 중 협곡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CBS뉴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안비 캄다르(26)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과 릴스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300피트(약 91m) 협곡 아래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약 6시간 만에 캄다르를 구조했다. 당시 비가 계속 내리고 지형이 험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캄다르는 끝내 숨을 거뒀다.


마하라슈트라 지역 관리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위험한 행동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캄다르는 3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사망 전 캄다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 5곳을 올리기도 했다.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찍다 사고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9년에는 '비키니 클라이머'로 알려진 지지 우가 하이킹을 하다가 계곡에 빠져 사망했다. 이 밖에도 2021년 홍콩의 인플루언서 소피아 청이 셀카를 찍던 중 하팍라이 공원의 폭포에서 추락해 숨졌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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