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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저수지 실종자 수색 '총력'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7.19 16:03 수정 2024.07.19 16:03

김보라 안성시장이 수해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발생한 실종 사고와 관련,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18일 오전 10시 46분쯤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 좌대에서 낚시꾼들이 타고 나오던 배가 전복됐다. 배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에 돌입했으나 폭우로 저수지가 흙탕물이 돼 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오후 8시경 1차 수색을 종료했다. 이어 19일 오전 5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시는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에서 범위를 넓혀 고삼호수 일대 3.4km 부근을 항공 수색 중이며, 인명구조용 보트를 이용해 부유물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또한 의용소방대 및 경찰,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수변 도보 수색도 이어갈 방침이다.


수색에는 안성시 및 경찰과 소방당국, 안성시해병전우회, 안성시스킨스쿠버연합회, 안성시방재단, 의용소방대등 80여 명의 인력과 구조 보트 4대, 드론 2대 등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호우 대비 낚시터 안전관리 철저 요청 문자를 발송했으며, 18일 오전 호우주의보와 경보를 차례로 발효했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19일 죽산면 매산리와 화곡리 교량(2개소)를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집계된 강우량은 132.77mm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도로시설 17건 △건설관리 3건 △하수도 6건 △사유시설 10건 등 총 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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