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충북과‘철도협치’행보… '중부내륙선 지선' 필요성 한목소리
입력 2024.07.18 17:41
수정 2024.07.18 17:41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제5차)'에 반영…공동 건의문 국토교통부에 전달
수도권· 비수도권· 여 야 정당 넘어 국토균형발전 등 大義 위해 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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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고향 충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과 함께 ‘철도협치’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날 중부내륙선 지선(支線)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제5차)'에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중부내륙선은 경부선(1905년 개통), 중앙선(1939년 개통)을 잇는 제3의 한반도 종관(縱貫) 철도 노선이다. 감곡장호원-금왕-충북 혁신도시를 잇는 지선이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선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진천·음성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건의문에 서명한 지차단체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국민의힘)를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국민의힘),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더불어민주당) 등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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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건의문은 국토교통부에 전달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여당(3명)과 야당(3명)이 소속 정당을 넘어 ‘국토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라는 대의(大義)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군)도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 등은 건의문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우리나라 철도가 지향하는 장기적인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반영한 청사진”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쟁력 강화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열망을 담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충북 음성은 김동연 지사의 고향이자 첫 근무지다. 김 지사는 행정고시 합격후 ‘음성군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고향이자 첫 근무지에서 충청북도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협치를 실천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의 충청방문은 올해 세 번째(취임 후 여섯 번째)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재해대책본부에 들어 20여분간 비 피해상황을 챙기고, 대책을 점검한 뒤 오후에 충북 음성군으로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