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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글로벌 기업 ‘밸류업 간담회’ 개최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7.11 11:00 수정 2024.07.11 13:14

10개사 재무담당 임원 대상 의견 청취·참여 독려

정은보 이사장 “상황에 맞는 계획 수립·이행해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1일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코스피 대형·금융·중견기업에 이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간담회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10개사의 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거래소는 재무실적 및 기술력 등이 인정되고 기업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 49사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로 지정했다. 이 중 골프존, 더블유씨피, 서울반도체, 스튜디오드래곤, 심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휴젤, HPSP, JYP Ent. 등 10곳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공시사례가 축적되면 내부 의사결정이나 계획 마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달 초 개시한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 컨설팅, 공시교육에 상장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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