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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4대사 연체율 10%…금감원 점검 예고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07.07 08:37 수정 2024.07.07 08:37

온라인투자연계업 이미지. ⓒ연합뉴스

온라인투자연계업 상위 4개사의 대출 연체율이 줄곧 10%대를 웃도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8퍼센트·투게더앱스·어니스트에이아이 등 대출잔액 상위 온투업체 4개사의 올해 상반기 말 단순 평균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록인 12.0%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10%대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일부 업체에서 금융 사고가 발생하고 제재를 받자, 상시 감시 중이던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중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니스트에이아이는 연계투자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광고하거나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과징금 2500만원을 통보받았다.


앞서 디에셋펀드에서는 수입 냉동 축산물 담보 대출로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축산물 유통업체의 폐업·채무불이행으로 돈을 돌려주지 못해 6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금감원은 상시 감시 결과 금융소비자가 인지한 리스크보다 더 크게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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