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푹푹 찌는 무더위…폭염 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7.04 19:07 수정 2024.07.04 19:08

“야외 활동 및 작업 자제해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건널목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이 같은 조치는 4일 오후 6시부로 상향 조정됐다. 폭염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 183개 가운데 10% 이상의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현재 50개 구역(27%)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고령 농업인·현장 근로자·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관리대책 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질 경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독거노인·노숙인·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당부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온이 높은 시간에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 실천에 협조해 주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