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SWIR 비전 시스템스 인수... “전력 센싱 포트폴리오 확장”

3D 이미징 기능 확장 등 기대

ⓒ온세미

온세미는 지능형 이미지 센싱을 위한 최첨단 기술 제공을 위해 SWIR 비전 시스템스(SWIR Vision Systems)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SWIR 비전 시스템스는 CQD® (colloidal quantum-dot-based) 단파장 적외선(SWIR, short wavelength infrared) 기술을 제공하는 선두업체다. CQD SWIR 기술은 감지 가능한 빛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물체를 투과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이미지를 캡처한다.

CQD는 나노입자 또는 결정을 사용한다. 확장된 파장의 빛을 흡수하도록 정밀하게 조정될 수 있는 고유한 광학 및 전자 특성을 가져서다. 이 기술은 표준 CMOS 센서 범위를 넘어 SWIR 파장까지 시스템의 가시성과 감지 범위를 확장한다.

지금까지 SWIR 기술은 기존 인듐 갈륨 비소(InGAas, indium gallium arsenide) 공정의 높은 비용과 제조 복잡성으로 인해 채택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세미는 자사의 실리콘 기반 CMOS 센서와 제조 전문성을 CQD 기술과 결합해 고도로 통합된 SWIR 센서를 더욱 저렴한 비용과 많은 양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자사의 CMOS 센서에 이 특허 기술을 통합해 지능형 감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하고 산업, 자동차 등 주요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