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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또 한동훈 직격…"1강이 1중으로 추락 중"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4.07.04 10:33
수정 2024.07.04 10:33

"전당대회 흐름, '1강 2중'서 '2강 1중'으로 변화"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흐름이 바뀌고 있다. '1강 2중' 체제에서 '2강 1중' 체제로 바뀌면서 1강이 1중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과 동행을 거부하는 후보는 퇴출하자는 급격한 기류가 전당대회 흐름을 바뀌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기서 1강에서 1중으로 추락한 인물로 지목한 건 한동훈 후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총괄했던 한 후보에 대한 비토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홍 시장은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와는 만났지만, 한 후보와의 만남 요청은 두 번이나 거절한 바 있다.


그는 "경륜 있고 정치를 아는 사람이 난국을 이끌어야 하고 총선 참패 주범들은 이제 자숙하라는 게 대세"라며 "총선 참패 주범들이 들어온 지 며칠 되지도 않은 사람들 데리고 나와 러닝메이트라고 설치는 모습도 가관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당원들의 회초리가 무섭다는 걸 보여주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후안무치한 사람들에게 책임정치가 무언지 가르쳐 주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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