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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한전-KOTRA와 합심…K-그리드 수출확대 결의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7.04 10:38 수정 2024.07.04 10:38

전력기자재 수출지원 업무협약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무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 경기 성남시 소재 HD 일렉트릭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K-그리드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기자재 수출지원을 위한 공동협력에 3개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석하에 진행돼 전력 산업 수출확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의 확산, 신재생 에너지 발전 도입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와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도입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미국 노후 전력망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 또한 관련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보는 전력 기자재 수출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한전과 KOTRA는 우리기업의 해외 전력 사업 수주를 전폭 지원한다.


무보는 관련 수출에 대해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적극 보장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위한 이행성 보증 및 수출이행 자금지원 방안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각국 전력청을 포함한 사업 발주처 등 해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우수 기자재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KOTRA는 자사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하여 전력 기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후방 지원에 나선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전력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늘 모인 기관들과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해 우리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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