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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룩셈부르크와 우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07.03 16:01 수정 2024.07.03 16:24

윤영빈 청장, 스테파니 오베르탄 룩셈부르크 장관 면담

우주항공청 전경. ⓒ데일리안DB


우주항공청은 룩셈부르크와 우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윤영빈 우주청 청장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스테파니 오베르탄 디지털부 장관 겸 고등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우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룩셈부르크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법을 제정하는 등 우주자원 탐사 및 활용 분야에 적극적인 국가다. 또 우주경제 활성화, 창업기업 확대 등을 목표로 우주자원 탐사 촉진을 위한 법·제도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윤 청장은 면담에서 지난 2022년 11월 양국 간 체결된 우주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언급하며, 우주청과 룩셈부르크 우주청 간 실무협의체 운영, 심포지업 개최 등 협력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2022년 11월 과기정통부와 룩셈부르크 경제부는 우주과학, 우주정책, 우주탐사 및 자원활용, 우주 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우주자원 탐사, 위성 개발·활용 등 양국 간 우주 산업체 교류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우주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했다.


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는 '우주자원 주간(Space Resources Week)' 등에 우주항공청 참여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윤 청장은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우주 분야에서 보유한 각자의 확실한 강점을 바탕으로 우주 정책 공유, 산업체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함께 견인하길 바란다"며 “양국 모두 아르테미스 약정 서명국이기도 한 만큼 룩셈부르크와 향후 건설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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