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고 법인 103만 개 돌파…법인세는 6.2조원 감소
입력 2024.06.24 12:02
수정 2024.06.24 13:43
흑자 65.2만 개·적자 37.9만 개
법인세 제조업 32.2조원, 가장 많아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100만 개를 돌파했다.
국세청은 24일 “지난해 법인세 신고 법인이 2022년 98만2000개 대비 4만9000개 늘어난 103만1000개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법인이 납부한 법인세는 총 81조6000억원으로 2022년 87조8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법인은 65만2000개(63.2%), 적자 신고법인은 37만9000개(36.8%)로 조사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흑자 신고법인 숫자는 3만7000개(6.0%), 적자 신고법인은 수는 1만2000개(3.2%) 증가했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총부담 세액 81조6000억원 가운데 제조업이 32조2000억원(3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금융·보험업 16조3000억원(20.0%), 서비스업 7조8000억원(9.6%) 순이다.
기업 유형별로는 상장법인 2464개 총부담 세액이 28조9000억원으로 전체 35.4%를 차지했다. 비상장법인은 102만8000개로 총부담세액은 52조7000억원(64.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