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대청 면허어장에 ‘해삼종자’ 27만마리 방류
입력 2024.06.21 15:45
수정 2024.06.21 15:45
인천 옹진군은 21일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대청 면허어장에 건강하고 우량한 어린해삼 27만마리를 방류 완료했다.
이날 방류된 어린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치고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우량종자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해삼은 수익성이 커서 관내 어업인들의 수요가 높고, 방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정착성 품종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역의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그중 서해 북단의 옹진군에서 생산된 해삼은 냉수대의 영향으로 돌기가 잘 발달돼 타 지역대비 상품성이 우수해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에서 품종별 서식적지 및 먹이원이 풍부한 해역을 대상으로 해당 어촌계 및 어업인과 상의해 방류지역을 선정 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품종을 적극 반영,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