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수) 오늘, 서울시] 한강 수영장 20일부터 개장
입력 2024.06.19 10:02
수정 2024.06.19 10:02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휴무 없이 8월18일까지
접근성 좋은 쉼터 운영, 전담인력 안부확인, 폐지수집 어르신 냉방용품 지급
매주 목 저녁 7시 개최…7월 11일 관악구, 18일 광진구, 25일 서초구서 열려
1.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0일 동시 개장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6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60일간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탄생한 ‘잠실 물놀이장’이 정식 개장한다. 총 2만8000㎡ 규모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커 시민들은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영장과 물놀이장 현장에 대장균, 소독제, 탁도 등 수질의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LED 전광판’도 신규로 설치된다. 시민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영장·물놀이장은 60일 동안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새로 개장하는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 이른 더위에 무더위쉼터 2000개 조기 가동
서울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피해 발생 후 조치가 아닌 대피장소 제공, 위기 요인 발굴 등 선제적 대비가 핵심이다. 대책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우선, 어르신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2004개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관공서·경로당·도서관 등을 활용한 ‘일반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시엔 오후 9시까지 연장 한다.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머물 수 있는 야간쉼터도 시내 84개 호텔을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이 취약 어르신 3만7744명(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전원에 전화 등을 통해 격일로 안부를 확인해 건강과 안전을 살핀다.
3.'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로 시민 마음 치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서울 동행 인문학 콘서트’(이하 인문학 콘서트)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내 삶을 헤아리는 한 여름밤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열린다. 오는 7월 11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 광진구(광진 어린이공연장), 25일 서초구(구청 2층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치유의 공연 ▲명사 특강 ▲치유의 대화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약 10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