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위 도약! LG, 연장 끝에 ‘엘롯라시코’ 패배 설욕…선두 KIA와 1.5경기 차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6.16 22:21 수정 2024.06.16 22:22


LG 트윈스 신민재. ⓒ 뉴시스

LG 트윈스가 ‘엘롯라시코’에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시간 25분의 접전 끝에 9-8 승리했다.


8회초까지 3-8로 끌려가던 LG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8-8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말에는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9-8 승리했다.


LG는 장단 20안타를 기록했는데 문성주와 김현수, 문보경, 박해민이 나란히 3개의 안타를 뽑았다. 끝내기 주인공 신민재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회 구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김영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117구) 3실점 2자책점 호투했지만, 김원중-김도규(패전투수)가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날 4시간55분 혈투 끝에 롯데에 8-9 분패했던 LG는 하루 만에 설욕, 시즌 40승(2무30패)째를 챙기고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을 달린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는 1.5경기. 반면 8-3 리드를 지키지 못한 롯데는 8위(29승2무37패)로 내려앉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