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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vs 피오렌티나, 역사 쓸 주인공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5.30 00:05
수정 2024.05.30 00:05

결승전이 열리는 아기아 소피아 스타디움. ⓒ AP=뉴시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중 역사를 새로 쓸 주인공은?


창설 3년 차를 맞이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이하 컨퍼런스리그) 3대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림피아코스와 피오렌티나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아기아 소피아 스타디움(OPAP 아레나)에서 ‘2023-24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누가 우승을 하더라도 새 역사가 작성된다.


먼저 그리스 슈퍼리그에서만 무려 47회 정상(최다 우승)에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컵 우승 28회까지 포함, 명실상부 그리스 축구 최고의 명문으로 통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우승은 없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평가를 떨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수밖에 없다.


기세는 좋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서 우승 후보인 페네르바체, 아스턴 빌라 등의 강호들을 꺾고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여기에 컨퍼런스리그 10골로 득점왕을 예약한 엘 카비의 활약도 기대된다.


피오렌티나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웨스트햄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기에 더욱 탐이 나는 트로피다.


피오렌티나의 유럽클럽대항전 마지막 우승은 1960-61시즌 UEFA 위너스컵(현재 폐지)이다. 여기에 자국에서도 1968-69시즌 세리에A, 2000-01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이 마지막 영광이다.


반면, 준우승의 기록이 너무도 많은 피오렌티나다. 세리에A에서 우승 횟수(2회)보다 많은 5차례 준우승에 머물렀고 유럽대항전 또한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과 UEFA컵(현 유로파리그), 그리고 지난해 컨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의 고배를 들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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