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尹정부 출범 이래 최대 다자회의"
입력 2024.05.23 17:27
수정 2024.05.23 17:30
6월 4~5일 서울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韓 최초 다수 아프리카 국가 대상…45개국 이상 방한
"정상회의 통해 사우스 전략 협력 확장할 것"
대통령실이 다음 달 초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6월 4~5일 양일 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45개국 이상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출범 초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전략’(남반구 국가들과 연대 강화) 협력을 강조해왔다"며 "지난해 한-태도(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서 글로벌 사우스 전략 협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가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치·핵심광물·인프라·신재생 에너지·디지털·농업·보건·관광 등 다양한 경제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맘껏 펼치도록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