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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디지털 도전, 새 국회 숙제" [2024 금융비전포럼-개회사]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4.05.23 09:29 수정 2024.05.23 09:30

"경제 구조 혁신하는 코리아 밸류업"

"금융·자본시장도 새 물결 대응해야"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리아 밸류업, 퀀텀점프의 조건은'을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4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개회사하고 있다.ⓒ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과 급변하는 사회 구조로 인해 금융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조만간 열리는 새 국회가 많은 숙제를 떠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리아 밸류업, 퀀텀점프의 조건은'을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4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 개회사에서 "제22대 국회의 공식 개원이 정확히 일주일 남은 지금, 우리 경제 구조의 혁신을 바라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서서히 빛이 들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3%로, 예측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물론 해외 주요 기관들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대 중반 이상으로 높여 잡으며,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민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이를 발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코리아 밸류업을 외치고 있고, 동시에 금융당국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를 저평가하게 만든 각종 규제와 관행을 손질해 새 도약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권과 자본시장은 디지털이란 새 물결 속에서 도전을 요구받고 있고, 급속한 고령화 등 뿌리부터 달라지고 있는 사회 구조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자본시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22대 국회에서 다뤄져야 할 금융 관련 법안과 제도 등 규제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한국 경제의 새판 모색을 위한 대토론의 장에 다시 한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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