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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 컥"...'수면무호흡증' 고쳐야 하는 이유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4.05.16 00:57 수정 2024.05.16 00:58

자도자도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 경우 여러 원인을 의심할 수 있지만 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부정맥, 고혈압, 폐질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을 말한다. 방치할 경우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주간졸림증, 기면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산소 공급이 반복적으로 차단된다는 점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질식에 의해 산소 전달체계가 붕괴되고 나아가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면 중 무호흡이 지속돼 저산소증이 이어질 경우 느려진 심박동으로 인해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혈중 산소량이 감소하면 뇌 세포 손상 등 뇌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체중 조절로 비만을 피하고 금주와 금연이 중요하다. 비수술적인 양압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전문의를 찾아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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