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훈련’ 아사다 마오…자신감 회복할까
입력 2008.11.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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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실수는 잊어라!’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18·일본)가 28일부터 도쿄 쿠니타치 요요기 경기장서 열리는 피겨 그랑프리 6차대회 ‘NHK 트로피´를 벼르고 있다.
큰 기대를 품고 있는 현지에서는 마오의 점프 공포심 극복 여부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8일 “점프 과제만 극복하면 마오의 약점은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마오가 프랑스 대회에서 자신감 상실로 점프가 좋지 않았지만,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분명히 다르다”면서 “장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을 이번에는 두 차례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리플 악셀은 여자 선수로서는 세계 최고 난이도 기술이다.
‘2배 훈련’ 아사다 마오…자신감 회복할까?
아사다 마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마오의 훈련은 유례가 없을 만큼 강도 높았다. 평상시 훈련의 2배에 달하는 46회 점프시도 등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마오는 특별훈련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 종류의 모든 점프를 반복해 뛰었고, 섬세한 감각을 확인했다.
마오는 “점프만이 극복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해 왔다. NHK 대회에서는 점프를 확실히 결정하고 싶다”면서 “타라소와 코치와 러시아에서 5일 간 합숙훈련을 통해 점프 재건을 도모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아직 완벽한 상태라고는 할 수 없다. 점프에 대한 압력, 무의식 중에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남아있다“고 전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오가 두 차례 시도할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공한다면, 세계대회 기술역사의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잃을 뻔 했던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오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게 일본 언론의 공통된 시각이다.[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