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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7구단, 재계약 없이 아시아쿼터 전원 교체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5.03 21:01
수정 2024.05.03 21:01

이란 알리 하그파라스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 지명

이란 선수 3명으로 큰 인기, 중국 선수 2명도 V리그 입성

남자배구 7개 구단의 지명을 받은 아시아쿼터 선수들. ⓒ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7구단이 모두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를 새 얼굴로 채웠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3일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결과 7구단은 모두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V리그서 활약했던 바야르사이한 밧수(전 OK금융그룹·등록명 바야르사이한),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전 삼성화재·등록명 에디),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가(전 한국전력·등록명 료헤이)는 이번 트라이아웃에도 신청서를 내고 참가했지만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는 이란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를 지명했다.


2순위 OK금융그룹은 중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 빙롱, 3순위 KB손해보험은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를 지명했다.


4순위 삼성화재는 이란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파즐리, 5순위 현대캐피탈은 중국의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덩 신펑을 찍었다.


통합 4연패에 빛나는 대한항공은 이란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아레프 모라디를 택했다. 7순위 한국전력은 일본 국적의 세터 야마토 나카노를 호명했다.


이란 국적의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지명된 7개 구단 선수들은 첫 시즌 연봉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다음 시즌 재계약에 성공하면 12만 달러로 올라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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