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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4.28 15:30 수정 2024.04.28 19:56

법사위원장 거친 당내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자로 거론되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이 28일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원내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4·10 총선으로 4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박대출 의원(4선), 김성원·송석준·성일종·이철규 의원 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당내 일각에선 이번 원내대표 자리에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덜 뚜렷한 김 의원을 강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거치며 두터운 신망을 형성한 만큼 거대 야당과의 입법 협상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이번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다음달 3일로 예고된 원내대표 경선에선 '찐윤' 이철규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당내에선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에 반발하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어 향후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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