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日 중기단체 대표단 간담…“경제협력 확대”
입력 2024.04.28 12:15
수정 2024.04.28 12:16
日중기단체중앙회, 국내 방문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 확대안 논의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3월 경제사절단 후속 조치 차원에서 중기중앙회가 지난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성격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 협동조합연합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모리 히로시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사노 히데유키 위원 ▲사토 테츠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일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를 늘리기로 했다.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에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