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성공적인 인생 2막'…40~64세 재취업 지원
입력 2024.04.22 15:19
수정 2024.04.22 15:19
안전진단전문기관 30곳 실태 점검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포럼 개최
○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스마트조경 등 참여자 100명 모집
경기도는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함께 도내 4060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훈련부터 취업연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4060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업능력개발훈련은 공모를 통해 스마트조경, 스마트물류관리 과정을 선정했으며, 각 과정당 2기수씩 운영된다
재취업 의지가 있는 경기도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별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훈련과정에 따라 1개월~2개월 내외로 총 160~190시간 직업훈련을 받게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4060 맞춤형 직무 교육이 도내 베이비부머에게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전진단전문기관 30개 대상 실태 점검 실시
경기도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0개 안전진단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전문기관이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물, 교량 등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진단, 성능평가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같은 법에 의거해 시·도지사가 등록과 관리를 맡고 있다.
경기도에는 총 274개 안전진단전문기관이 등록돼 있으며, 이들 기관은 연간 2만여 건의 점검(2023년 기준, 건축물 1만5414건, 교량 5155건, 옹벽 911건, 하천 888건, 터널 782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2019년 이후 실태조사를 하지 않은 30개 업체를 골라 불법 하도급, 무자격자의 용역 수행, 등록기준 적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실태점검 시 관련법 위법사항이 발생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에 처해질 수 있다.
안치권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시설물 노후화, 부실공사 등으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는 매년 정기적으로 안전진단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수행해 보다 안전한 시설물 이용 환경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포럼 개최
경기도는 오는 30일 한국나노기술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포럼’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가전략기술 4대 필수기반이자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산업(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새로운 소자, 센서, 통신 기술 등을 개발하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미래기술 확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나노공학과 정연욱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경기도, 한국나노기술원, 성균관대, 캐나다 워털루대학간 양자기술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장비, 시설 이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 행사에서는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이 ‘국내외 양자산업 생태계 동향 및 방향’,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이 ‘경기도 반도체 기반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엄상윤 IDQ 대표가 ‘양자산업기술 관련 산업계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업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공정기술의 강점을 살려 양자소자를 제대로 양산할수 있는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행사를 통해 양자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일선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